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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종류에 따른 치료

두경부암 재발, 위암 복막전이, 소아암 생존자 - 체력 관리

by 갈지로 2025.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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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암 재발, 위암 복막전이, 소아암 생존자  체력 관리 – 다시 일어서는 힘을 위한 실전 전략

‘이젠 좀 괜찮아졌나 싶었는데…’ 두경부암이 다시 고개를 들었을 때, ‘한 번만 더 버티자’고 마음을 다잡았지만 몸이 안 따라줬을 때, 우리가 먼저 떠올린 건 “체력을 어떻게든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함이었습니다.

오늘은 두경부암 재발 환자, 위암 복막전이 환자, 소아암 생존자들을 위한 **의학적으로 검증된 체력 유지 전략**을 정리합니다. 가능한 모든 정보를 근거 기반으로 제공하며, 불명확한 내용은 “확실하지 않음”으로 명시하였습니다.

 

1. 두경부암 재발 – 다시 말을 하고, 먹고, 살아가기 위한 체력 만들기

두경부암(구인두, 후두, 인두 등)은 재발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며, **재수술 또는 고선량 방사선 치료 후에는 발성, 연하(삼킴), 구강 기능**이 손상되기 쉽습니다. 체력은 단순한 근력보다 **‘말하고, 씹고, 삼키는 기능’과 연계된 회복력**입니다.

실제 후두암 재발 후 수술을 받은 환자 사례를 포함해 정리한 회복 전략:

  • 발성근·구강근 회복 운동 – 매일 2회 발음훈련(아·이·우 반복), 볼 불기, 혀 굴리기 (언어치료사 권고 루틴 사용)
  • 고영양 연하 보조식 활용 – 고단백 미음 + 퓌레 형태 식사 + 연하 보조제 병행 (수분 보충은 전해질 기반 액체)
  • 식후 상반신 기립 자세 유지 – 역류 및 흡인성 폐렴 예방 (30~45도 각도 권장)

ASHA(American Speech-Language-Hearing Association) 가이드에 따르면, **구강기능 회복 속도가 전신 회복력과 직결**됩니다. 또한, 말하고 식사하는 기능은 **정서 회복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치므로**, 환자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중요한 체력 지표입니다.

참고: - [ASHA Swallowing Disorders in Head and Neck Cancer](https://www.asha.org) - [NCCN Guidelines for Head and Neck Cancers](https://www.nccn.org)

2. 위암 복막전이 – 소화기 기능 저하 속에서도 유지해야 할 최소한의 에너지

위암 복막전이는 위암이 복막으로 퍼져 복수, 소화장애, 흡수장애, 배변 이상 등을 유발하는 상태입니다. 환자는 흔히 **복부 팽만, 식욕 저하, 지속적인 오심과 체중 감소**를 겪으며 체력이 빠르게 소진됩니다.

위암 복막전이 환자에게는 ‘운동’보다는 **영양 흡수 효율**이 체력 회복의 핵심입니다.

  • 소량 고밀도 식사 – 하루 6~8회 소량 식사, 죽보단 반죽 형태 식사 (예: 감자+두부+치즈 으깬 죽)
  • 복수 조절 + 수분 보충 전략 – 전해질 포함된 음료로 수분 유지, 복수 악화 시 단백질 섭취 보완
  • 장 운동 촉진 운동 – 누운 채 복부 양옆 마사지, 무릎 굽히기 스트레칭 등 가벼운 순환 자극

확실하지 않음: IP(복강 내 항암요법) 치료 중 특정 건강기능식품(AHCC 등)이 효과를 보인 사례 보고는 있으나, **복막전이 위암 환자 대상 임상 근거는 부족**하며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 후 사용해야 합니다.

출처: - [ESMO Guidelines: Advanced Gastric Cancer with Peritoneal Metastasis](https://www.esmo.org) - [국립암센터 위암 복막전이 영양 지침]

3. 소아암 생존자의 체력 관리 – 치료가 끝난 후 시작되는 진짜 회복의 시간

소아암 생존자는 치료를 완주한 뒤에도 심장, 폐, 뼈 성장 지연, 인지 기능 저하, 만성 피로 등에 시달릴 수 있으며, 장기 추적관리와 체력 회복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어린 시절의 항암치료는 **성장판, 골격근,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성인보다 훨씬 더 섬세한 회복 전략이 필요합니다.

St. Jude Children’s Research Hospital, ASCO Pediatric Oncology 가이드라인에 따른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 3회 저강도 유산소 운동 – 걷기, 수영, 줄넘기, 자전거 등 심폐 강화 중심 (연령별 맞춤 설정)
  • 정기적인 체력 테스트 – 6분 보행, 손악력, 성장곡선 추이 측정으로 회복 상태 확인
  • 인지+운동 통합 자극 프로그램 – 리듬체조, 키넥틱 플레이, 피아노·춤 등 이중 자극 병행

영양은 단순한 열량보충보다 **신경발달에 필요한 비타민B군, DHA, 단백질** 중심 식단이 권장됩니다. 또한 자존감 회복을 위해 환우 모임이나 정서지원 프로그램에의 참여가 회복률을 높인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출처: - [St. Jude Children's Long-Term Survivor Care Guide](https://www.stjude.org) - [ASCO Survivorship Guidelines for Childhood Cancer](https://www.asco.org)

결론 – 체력은 생존을 위한 숫자가 아니라, 일상을 다시 살아내는 힘입니다

다시 말을 하고, 다시 밥을 삼키고, 다시 친구들과 뛰어놀기 위해서는 단순한 회복이 아닌 **생활에 맞는 회복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게 바로 오늘 우리가 이야기한 ‘진짜 체력 유지’입니다.

오늘 하루 너무 피곤했다면, 괜찮습니다. 체력은 어느 날 갑자기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매일 한 발짝씩 돌아오는 감각입니다. 그 발걸음이 멈추지 않도록, 이 글이 작지만 단단한 디딤돌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관련 외부 출처

주의사항: 이 글은 경험담 공유 목적이며, 건강 관련 결정은 전문가 상담 후 하시고, 내용 활용으로 인한 결과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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