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위암 치료를 겪는 과정에서의 개인 경험을 정리한 기록입니다. 동일한 진단명이라도 병기, 전이 여부, 동반 질환, 체력, 검사 수치, 치료 반응에 따라 치료 전략과 경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 내용은 일반적 의학 조언이나 치료 지침이 아니라, 경험 공유와 학습 목적의 참고 자료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정리이며, 개인별 진단·처방·치료 결정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이 글을 읽고 의료 진단 결정을 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목차
위암, 두려움에서 희망으로: 수술·면역요법 실전 체험기
위암, 두려움에서 희망으로: 수술·면역요법 실전 체험기
위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무너지는 것은 마음이었고 그다음은 체력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기록을 남기는 이유는 “나만 이런가”라는 감각이 사람을 가장 깊게 고립시키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분들이 정보를 찾는 과정에서, 최소한의 방향감이라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리합니다.
2023년 7월, 속쓰림과 소화불량이 며칠째 이어져 동네 병원을 찾았고, 의료진 권유로 내시경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때까지는 단순 위염을 의심했지만, 검사 결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렀습니다.
1. 위암 진단 과정과 초기 충격
내시경 결과를 듣는 순간, 머리가 하얘졌습니다. “위암 의심 소견”이라는 말은 짧았지만, 그 이후의 감정은 길게 남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있었지만, 말이 잘 나오지 않았고 한동안 현실감이 떨어지는 느낌이 이어졌습니다.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은 유난히 길게 느껴졌습니다. CT, 혈액검사, PET-CT 등 검사를 진행할수록 “혹시 더 진행된 것은 아닌가”라는 불안이 반복되었습니다. 다행히 수술이 가능한 상태라는 설명을 들었지만, 불안이 곧바로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2. 위암 수술 과정과 회복기
수술 전날 밤에는 잠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여러 가능성이 머릿속을 맴돌았고, 가족에 대한 생각이 과도하게 커졌습니다.
위 절제술 후 회복 과정은 예상보다 더디고 섬세한 조절이 필요했습니다. 초기에는 물 한 모금도 부담이 될 수 있었고, 식사량은 아주 제한적이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빨리 예전처럼 먹어야 한다”는 마음이 오히려 불편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수술 후 식이요법에서 느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의료진은 흔히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방식으로 안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본인에게도 “조금씩, 자주”라는 방향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식사 구성(미음, 죽, 일반식 전환 시점 등)은 개인 상태와 회복 속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의료진 지도를 우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항암치료의 현실
수술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난 뒤 항암치료를 시작했습니다. 항암은 흔히 두려움의 상징처럼 여겨지지만, 실제 체감은 사람마다 크게 달랐습니다. 본인의 경우 힘든 순간은 분명 있었지만, “완전히 못 견딜 것”이라는 상상과는 또 다른 결이었습니다.
치료실에서 만난 다른 환자들의 말이 도움이 된 순간도 있었습니다. “처음이 가장 어렵고, 이후에는 어느 정도 적응되는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처럼, 정보가 아니라 경험의 언어가 마음을 붙잡아주는 때가 있었습니다.
항암치료 중 가장 힘들었던 것은 피로감이었습니다. 계단 한 층도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었고, 그럴수록 무리하게 정상 생활을 흉내 내기보다 휴식과 활동의 균형을 다시 잡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4. 면역요법에 대한 경험
항암치료 반응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던 시기에, 의료진이 면역요법(면역항암치료 등)을 치료 옵션으로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면역요법은 일반적으로 면역반응을 조절하거나 활용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치료로 설명되며, 적용 여부는 병기, 바이오마커, 전신상태, 기존 치료 반응, 동반 질환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해 결정됩니다.
시작 전에는 부작용 가능성과 개인차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자료를 찾아보며 고민도 많았습니다. 최종 결정은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현 시점에서 시도해볼 수 있는 선택지”라는 판단 아래 이뤄졌습니다.
치료를 받으며 느낀 점은, 항암치료와 부작용 양상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또한 본인에게서 관찰된 변화(예: 영상검사에서의 변화)는 개인적 경과에 해당하며, 동일한 결과를 누구에게나 기대할 수 있는 형태로 일반화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그 시기에 “진행을 늦출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생겼다는 점은 분명히 기록해둘 만했습니다.
5. 생활 습관 변화와 보완적 접근
치료 과정에서 “자연치료”라는 표현을 접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다만 이 영역은 정보의 질이 크게 갈리고, 과장된 표현도 섞이기 쉬운 분야였습니다. 그래서 본인은 한 가지 원칙을 세웠습니다. 표준 치료를 대체하려는 방식이 아니라, 컨디션을 관리하기 위한 생활 습관 개선 수준에서 접근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본인이 시도했던 변화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과 체감이며, 치료 효과를 보장하거나 치료를 대신하는 방식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됩니다.
- 식단 조정: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비교적 소화가 편한 식사로 구성하는 방향을 시도했습니다.
- 가벼운 활동: 처음에는 짧은 산책부터 시작해, 컨디션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유지했습니다.
- 스트레스 완화: 명상, 호흡, 가벼운 스트레칭 등으로 마음의 긴장을 낮추는 연습을 했습니다.
- 휴식 우선: “오늘 가능한 만큼만”이라는 기준을 세우고 무리한 일정은 줄였습니다.
특정 식품, 특정 성분, 특정 요법이 암을 치료하거나 완치한다는 식의 단정은 현실에서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생활 관리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말과, 치료를 대신할 수 있다는 말은 완전히 다른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결정이 필요할 때는 의료진 상담이 우선입니다.
6. 치료 과정에서 배운 것들
가장 크게 배운 점은 희망을 유지하는 방식이 “긍정만 하기”가 아니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우울하고 절망적인 순간이 있어도, 그 순간을 인정하고 다시 루틴으로 돌아오는 것이 결국 치료를 지속시키는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정보는 많을수록 좋은 것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 가까울수록 안전하다는 점을 체감했습니다. 불확실한 정보는 불안을 키우고, 때로는 치료에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7. 현재 상황과 미래에 대한 생각
현재는 정기적인 검사와 경과 관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완치 판정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지만,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만으로도 감사함이 큽니다.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도 더 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족과 식사하는 시간, 친구와 대화하는 시간처럼 예전에는 당연했던 순간들이, 이제는 마음을 붙잡아주는 기준점이 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경험을 나누는 모임에 참여해 서로 격려하는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치료 정보는 개인 경험을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의료진 상담과 공신력 있는 자료 확인을 통해 선별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8. 같은 상황에 처한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
비슷한 상황이라면 몇 가지를 꼭 말하고 싶습니다.
- 혼자 견디려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 친구, 의료진과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이 치료를 버티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민간요법이나 과장된 치료 주장에만 의존하는 방식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한 번에 모든 것을 바꾸려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커질 수 있습니다.
본인도 아직 여정의 한가운데에 있지만, 하루의 기준선을 지키는 방식으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9. 도움되는 정보 사이트
이 글은 경험담 공유 목적이며, 건강 관련 결정은 전문가 상담 후 하시고, 내용 활용으로 인한 결과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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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공인 출처
- 의약품안전나라: https://nedrug.mfds.go.kr
- 식품의약품안전처(Korea MFDS): https://www.mfds.go.kr
- 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https://www.fda.gov
- NIH/NCCAM: https://www.nih.gov
- NIH Clinical Center: https://clinicaltrials.gov
- PubMed: https://pubmed.ncbi.nlm.nih.gov
⚠️주의사항: 면책 및 의료 상담 필수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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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치료 결정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암 진단 및 치료와 관련된 사항은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에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본 블로그 글 내용은 최신 의학 정보를 반영했으나 의료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므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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